이불 버리는 법, 헌옷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고 겨울 이불은 3천원입니다
핵심 요약
이불은 헌옷 수거함이 아니라 대형폐기물입니다.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는 품목, 여름용과 겨울용이 갈리는 실제 수수료, 옷과 신발의 배출 방법, 팔거나 기부할 때의 조건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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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을 정리하면 옷과 이불이 같이 나오는데 둘은 가는 곳이 다릅니다. 이불을 헌옷 수거함에 밀어 넣는 일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이불 버리는 법, 헌옷 수거함이 아니라 대형폐기물입니다
수거함에 들어간 옷은 씻고 골라서 되파는 재사용 자원입니다. 솜이 들어간 이불은 이 선별 공정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무게와 부피 때문에 라인이 멈추고, 그래서 대부분의 수거함 안내문에 솜이불이 제외 품목으로 적혀 있습니다.
이불은 구청에 대형폐기물로 신고하고 수수료를 낸 뒤 내놓습니다. 신고 절차는 소파와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결제한 다음 접수번호를 적어 붙이면 됩니다. 자세한 순서는 소파 버리는 법, 대형폐기물 신고와 스티커 비용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예외가 하나 있습니다. 얇은 홑이불이나 담요는 종량제봉투에 완전히 들어가면 그대로 버려도 됩니다. 봉투 입구가 벌어져 내용물이 삐져나오면 수거하지 않습니다.
헌옷 수거함에 넣으면 안 되는 것
투입구에 들어간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는 넣으면 선별장에서 그대로 폐기물이 됩니다.
- 솜이불, 극세사 이불, 베개, 방석, 쿠션: 충전재가 들어간 것 전부
- 전기장판, 전기요: 열선이 들어 있어 폐가전입니다
- 카펫, 매트, 커튼: 부피물이라 대형폐기물
- 속옷, 양말, 수영복: 위생상 재사용 대상이 아닙니다
- 젖었거나 곰팡이가 핀 옷: 한 봉지가 통째로 못 쓰게 됩니다
- 신발 한 짝: 짝이 맞아야 합니다. 끈으로 묶어 넣습니다
담요와 누비이불처럼 솜 없이 천으로만 된 것은 넣어도 됩니다. 판단이 안 서면 눌러 보고 두툼하게 부풀면 대형폐기물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이불 대형폐기물 수수료, 여름용과 겨울용이 세 배 차이납니다
같은 이불이라도 계절에 따라 품목이 갈립니다. 실제 두 자치구의 공식 수수료입니다.
| 품목 | 서울 영등포구 | 서울 관악구 |
|---|---|---|
| 이불 (여름용) | 1,000원 | 1,000원 |
| 이불 (사계절용) | - | 2,000원 |
| 이불 (겨울용, 목화솜) | 2,000원 | 3,000원 |
| 베개 1개 | 1,000원 | 1,000원 |
| 방석 (여름용) | 500원 | 500원 |
| 카펫 3.3㎡당 | 2,000원 | 2,000원 |
| 침대 매트리스 1인용 | 6,000원 | 5,000원 |
신고 화면에서 품목을 고를 때 여름용과 겨울용을 구분해 고르면 값이 내려갑니다. 얇은 여름 이불을 겨울용으로 접수하면 두 배에서 세 배를 더 내는 셈입니다. 금액은 자치구 조례로 정해 지역마다 다르므로 결제 직전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옷은 대형폐기물 품목표에 아예 없습니다
영등포구 대형폐기물 품목 목록을 보면 의류 항목이 없습니다. 옷은 대형폐기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수거함에 넣거나, 못 넣는 옷이면 종량제봉투에 넣습니다.
신발은 다릅니다. 영등포구는 신발을 켤레당 500원으로 따로 받습니다. 상태가 멀쩡한 신발은 수거함에 넣고, 밑창이 떨어졌거나 낡은 것만 종량제봉투로 보냅니다.
수거함 위치는 지도 앱에서 잘 안 나옵니다
의류수거함은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 등록돼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확실한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서울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에서 "의류수거함"으로 검색합니다. 자치구별로 주소가 들어간 목록을 공개합니다
- 구청 청소행정과에 전화합니다. 우리 동 수거함 위치와 관리 업체를 바로 알려줍니다
설치 주체가 불분명한 수거함이 문제가 되면서 지자체가 무허가 수거함을 철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넣고 돌아섰는데 며칠 뒤 통째로 없어질 수 있으니 구청이 관리하는 것인지 표기를 한 번 봅니다.
버리기 전에 팔거나 기부하면 값이 남습니다
양이 많다면 방문수거 업체를 부르는 편이 낫습니다. 의류와 신발, 가방을 합쳐 20kg 이상이면 집 앞까지 와서 저울로 달고 현금을 줍니다. 단가는 시세와 업체에 따라 kg당 200원에서 500원 선에서 움직이므로 부르기 전에 전화로 단가와 최소 무게를 확인합니다. 박스나 쇼핑백에 담아 내놓으면 개당 2,000원씩 무게에서 빼는 곳이 있으니 담을 것도 미리 물어봅니다.
기부는 아름다운가게가 라면박스 3박스 이상이면 방문 수거를 옵니다. 세탁한 옷만 받고 속옷, 내의, 잠옷, 양말, 수영복은 받지 않습니다.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면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 대상이 됩니다. 굿윌스토어는 침구류와 매트리스를 받지 않으므로 이불은 여기서도 대형폐기물입니다.
주방까지 정리한다면 그릇과 냄비는 또 다른 곳으로 갑니다. 프라이팬 버리는 법과 고철 분리수거에 품목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름 침구를 넣으면서 선풍기도 같이 치운다면 선풍기 날개 분리와 보관법을 먼저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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